잇따른 비위에 체면 구긴 경찰 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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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강 확립 대책회의 개최...고강도 감찰활동 등 나서

최근 성추행과 음주운전 등 현직 경찰관들의 잇따른 비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경찰이 고강도 감찰활동 전개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지방청 4층 탐라상방에서 경감급 이상 지휘부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예방감찰 강화 ▲자정분위기 확산 ▲경각심 고취 등 의무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3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비위발생을 사전 차단을 위해 3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6주간을 ‘공직기강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청 산하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고강도 감찰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성추행과 음주운전 등 6건의 비위 사건이 모두 음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안으로 밝혀진 만큼 음주로 인한 품위손상 행위를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청사 내 가상음주 체험 존 운영 등 경찰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내부 자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음주운전·성비위 등으로 기강해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각급 지휘관과 중간관리자들은 의무위반 에 대한 예방 활동과 함께 공직기강 확립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직원들이 스스로 경각심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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