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아야 할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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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명상가

명상과 유체이탈을 통해 알고 있는 죽음이란 나방이 껍질을 벗어버리듯 현재의 육신을 떠나 좀 더 남을 위한 사랑과 배려를 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오랜 여행이나 방황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면 마음과 몸이 편하듯 평화와 행복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목적이 무엇이며 이곳에 있는 이유에 분명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바둑이 끝난 후에 복기를 하고 다음대국을 준비하듯 실수나 잘못된 부분에 깨우침을 공부해야 한다.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야하며 못한 것에 자책과 잘한 것에 대한 자기칭찬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영혼들은 지난 생을 돌아보고 후회보다는 더 나은 다음 생을 위해서 다시 태어날 것이며 인과에 따라 스스로에게 주어진 과제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다짐을 한다. 타인을 위한 배려를 해야 하며 뜻하지 않은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따듯함을 선물해보자.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루에 일분이라도 남을 위한 기도에 무릎을 끓어보자. 그리고 다음 생에는 보다 성숙한 영혼으로 돌아와 변함없는 진리와 깨우침을 가져야 하며 힘들고 어려운 체험이 아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자.

 

만물동일체라는 말이 있다. 남에게 잘못하면 내기분이 좋지 않고 좋은 일을 할 때는 왠지 모를 뿌듯함과 성취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본래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착하고 선하게 살았다면 죽음이란 두려움에 대상이 아닌 부족함을 채워주는 즐거운 소풍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정신과 육체의 힘겨움은 다른 곳에서 가져보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평소 이들의 생활은 물질의 풍요보다는 마음이 부자였으며 여린 가슴으로 슬픈 눈물을 함께 흘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반대의 경우 주변 상황에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채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적당히 쓰고 탐욕에 취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고 한다.

 

최면을 통해 전생에 자살을 한경험이 있는 이와 죽음 이후에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봤다. 평소심한 우울증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살을 한 경우 어찌되는지 쉽게 설명해주었다.

 

보통 학년이 끝난 후에 방학을 하는데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계하고 다음 학년을 위한 준비를 하는데 본인이 목숨을 끊었을 때는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즉 낙제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생을 택하는데 단 한 가지 숙제를 가지고 오는데 똑같은 내용의 반복이라는 것이다. 또다시 이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자기만의 싸움을 한다는 것이다.

 

흡사 교도소에 독방에 수감되어있는 사형수에 처지와 다르지 않다고 한다. 어리석음을 원망하며 다시는 이런 행위를 되풀이하지 않겠노라고 한다. 이런 것으로 볼 때 가장 하지 말아야 할 비극이며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웃 어려움에 관심과 보살핌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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