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최고 23.1도 기록...한라산엔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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푄 현상 영향으로 올해들어 최고 기온

5일 제주에 ‘푄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지역 낮 최고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3.1도를 기록했으나 서귀포는 17.5도, 성산 18.1도, 고산 16.2도 등 다른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제주에 유입된 남풍이 한라산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라산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오후 5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82.5㎜, 윗세오름 69.5㎜, 진달래밭 65.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함께 제주 전역에 30~80㎜, 산간 등 많은 곳은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기상청은 5일 밤을 기해 제주 산간에 호우·강풍 주의보를, 제주 북부에 강풍주의보를 각각 발효하고,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한편, 이날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과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6시까지 5편의 항공기가 회항하고, 7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48편이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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