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최종전…“전승 이룰 것”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한 ‘서귀포 칠십리’팀(감독 이지현) 선수들이 이틀 간 서귀포시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제주신보와 서귀포시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팀 선수들은 지난 7일 서귀포시청을 방문, 이중환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남은 5라운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감독은 “전국에서 8개 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남은 5라운드에서는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전승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결과를 떠나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대국에 임해 달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진현 감독과 오정아 3단, 조승아 초단, 장혜령 초단, 위리쥔 초단 등 ‘서귀포 칠십리’팀은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서귀포시에서 휴식을 취한 뒤 9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서울로 돌아갔다.
‘서귀포 칠십리’팀은 11일 한국기원에서 치르는 11라운드를 시작으로 오는 5월 6일 마지막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해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제주를 대표하는 ‘서귀포 칠십리’를 비롯해 서울 부광약품, 부안 곰소소금, 여수 거북선, 인제 하늘내린, 포항 포스코켐텍, 경기 호반건설, 경기 SG골프 등 8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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