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올해 동일2.하귀2지구 공사 착수 밝혀...상예.하도지구 기본설계
제주지역 배수 개선 사업 4개 지구에 국비 270억원이 투입된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기본조사(설계)를 마친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2지구와 제주시 애월읍 하귀2지구를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 연내 세부설계에 이어 공사에 착수한다.
동일2지구와 하귀2지구 사업비는 각각 38억원, 82억원이다.
또 서귀포시 상예동 상예지구와 제주시 구좌읍 하도지구는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 올해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하게 된다.
이 지역 추정 사업비는 각각 76억원, 73억원이다.
배수 개선 사업은 상습 침수 농경지에 저류지 및 배수로 등을 설치해 집중 호우 시 농작물의 침수 피해와 농지의 토사 유출을 예방하는 것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태풍의 길목에 있고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집중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배수 개선 사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위성곤 의원은 그동안 국회 상임위원회 질의 등을 통해 배수 개선 사업의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와 관련 위성곤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해위험으로부터의 농업 보호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안전 영농을 위한 배수 개선 사업 확대에 의정 활동의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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