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각급 학교 수학여행이 몰리는 4~6월을 맞아 학생 단체 이동차량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조달청 나라장터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학교 141개 3만2600여 명의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수학여행차 제주를 찾는 영남권 학교는 77개교 2만632명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기간 호남권 20개교 4145명의 수학여행단도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주경찰은 수학여행 차량 운수업체와 학교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버스 운전자들을 상대로 속도·신호 준수, 안전띠 착용 등에 관한 안전교육도 하고 있다.
또 수학여행 차량 출발지에서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아침시간대 불시 단속도 벌이고 있다.
오임관 제주청 안전계장은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이 안전하게 관광하다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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