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놀이터’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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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는 24일부터 10주간 초등학교 내 방과 후 교실인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시범사업은 지난 2월 참여 희망 학교를 공모해 전국 61개 초등학교(2379명 참여)를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광양초등학교와 노형초등학교, 일도초등학교 등 3개교 17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체활동도 즐길 수 있는 가정 연계 건강식생활 교육과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배우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16.5%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8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만성질환에 시달릴 위험을 안고 있다”며 “비만율이 높은 맞벌이나 취약가정 아동들이 많이 이용하는 초등 돌봄교실을 비만 예방의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시범사업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역은 학생 건강검사 표본 학생 비만 현황 조사에서 2013년과 2014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비만율을 보였고, 2015년에도 비만율이 16.7%로 전국 평균(15.6%)을 웃돌았다.

 

지난해에는 20.4%로 상승해 또다시 전국 최고 비만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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