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해 취직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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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JEINS(제인스) 사무국
제주도에서 태어나서 대학 졸업 후 취직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나는 부득이하게 타지에 있는 곳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제주도에 부모님을 남기고 타지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동안 제주에는 많은 개발 사업들이 진행돼 있었고, 특히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영어교육도시에는 NLCS Jeju, KIS Jeju에 이어 Branksome Hall Asia라는 학교가 개교해 우수한 대학진학성과로 국내·외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학생 수 증가로 학교 규모가 커져 갔고 행정인력의 수요가 높아져 일자리가 많아졌다. 그러던 중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법인인 주식회사 제인스의 직원채용이 있었고, 교육 업종 경력을 가지고 있던 나는 입사하게 됐다.

지난 1년간 영어교육도시 사업의 해외유학 수요 흡수 등의 가시적 성과를 볼 수 있었으며, 여름캠프 사업등을 통해 제주도에 기여하고 있어 자긍심을 느꼈다. 또 학생들이 캐임브리지나 스탠퍼드 같은 유수의 명문대에 진학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미래의 글로벌 리더 성장에 기여하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

2017년은 우리 회사가 ‘㈜해울’에서 Jeju International Schools의 의미를 담고 있는 ‘JEINS(제인스)’라는 신 사명으로 새 출발하는 해이다. 또한 미국 커리큘럼 기반으로 운영될 St. Johnsbury Academy Jeju가 개교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해이다.

앞으로 우리 회사가 영어교육도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제주도에 더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제주지역 인재들에게 귀향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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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2019-06-07 21:13:11
타향살이에 지쳤을 당신의 마음이 느껴져 글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 시작 된 제주 생활의 건승을 빌며 국제학교의 발전을 고대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