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만에 재현된 고려불화 작품 서귀포시서 만난다
700년 만에 재현된 고려불화 작품 서귀포시서 만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약천사 포산 갤러리, 다음 달 말까지 특별전

700년 만에 재현된 고려불화 작품을 서귀포시에서 만난다.


서귀포시 약천사와 불교미술작품을 취급하는 관음미소는 약천사 내 포산 갤러리에서 다음 달 말까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고려불화(高麗佛畵)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013년 제27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정성문 화백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정 화백은 작품 한 점을 완성하는 데 꼬박 1년여 세월의 정성을 쏟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백의관음도’와 ‘지장보살도’, ‘용왕수월관음도’를 비롯해 700년 만에 재현된 3m의 초대형 고려불화 작품 6점이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전시 중인 고려불화는 치밀한 형태묘사와 활달한 필선, 짜임새 있는 구성, 화면 뒷면을 반복해서 채색하는 복채법을 사용해 그림이 내뿜는 우아한 빛 등으로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약천사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일반인도 불교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738-5000.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