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식 선거전 돌입...제주 민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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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선거캠프 굿은 날씨 속 거리 유세전 치열...전국 표심 바로미터 제주 초반 공약에 '사활'
▲ 제19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7일 제주시 도두동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각 유세차량으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제주도민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선거캠프의 사활 건 전쟁이 본격화됐다.


역대 선거에서 제주의 표심이 전국의 표심을 대변하는 바로미터가 됐다는 점에서 굿은 날씨 속에서도 초반 제주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시 보건소 사거리 거리홍보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제주시 오일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어 저녁에는 제주시청에서 출정식 의미의 집중 유세전을 갖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도당은 “국정농단 세력의 파멸은 결국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의 나라망친 10년의 종식이 돼야 한다”며 “가장 정의로운 후보, 준비된 후보, 든든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은 일자리를 책임지고 국민이 주인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이날 자정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해 오전 중앙여고 사거리에서 출근 인사와 홍보를 진행했다. 이어 제주시 오일장에서 게릴라 유세, 동문로터리와 제주시청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당 도당은 “대한민국 선진화와 행복제주 건설을 위한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전진 또 전진하겠다”며 “제주도에서 시작된 따뜻한 남풍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홍준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일제히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호소 차량을 앞세워 가두 유세에 돌입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제주시 오일장을 비롯해 동문·광양로터리, 서귀포시 1호과장 등지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쳤다.


국민의당 도당은 “안철수와 함께 국민이 이기는 선거가 돼야 한다. 공정하고 건강한 제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안철수가 정답”이라며 “안철수 후보는 제주를 자주 찾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 제주의 비전과 정책들을 현실화시켜 나갈 길이 크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도당은 서사라 일대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오일장과 노형동 등지를 순회하면서 ‘보수의 새희망, 안보·경제 대통령, 유승민’을 거듭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유승민의 진면목과 정책들을 제대로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바른정당 도당은 “대한민국 경제위기, 안보위기, 공동체위기 3중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과 역량을 갖춘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유승민 후보는 민생경제를 살리고, 안보위기를 극복할 능력 있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 법치를 바로 세울 정의로운 대통령이 될 것”고 역설했다.


정의당 도당은 제주시 보건소 사거리에서 길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제주시 오일장과 신제주 일대에서 총력 유세전을 이어갔다. 정의당 도당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심상정 후보와 함께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정의당 도당은 “이번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야 하고, 새로운 희망은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 제주도민을 믿고 걸어가겠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시민승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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