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10대 정책 공약을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우선 연대회의는 기존 국제자유도시 개념을 폐기하고 생태와 평화, 인권의 섬을 새로운 제주의 미래비전으로 설정한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제주난개발의 상징적 존재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 이관과 함께 그 기능과 역할을 변화시키고, 내국인면세점 수익금 지역 환원 명문화, 외국인면세점 관광진흥기금 부과 등을 제안했다.
생태환경분야에서는 ▲환경총량제 조기 도입 및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법제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의 토대 마련 ▲곶자왈 보전 법개정 ▲자원순환형 경제체제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연대회의는 ▲남북정상회담 제주 개최를 통한 세계평화의 섬 실현 ▲알뜨르비행장 무상 양여 등을 통한 평화대공원 조성 ▲유니버셜디자인 시범도시 구축 정책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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