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소화기를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사용이 가능하도록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유사시 누구나 간편히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통행로에 거치대 및 보관함을 활용해 설치되는 소화기로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년간 전통시장 12개소와 공공기관·특정소방대상물 133개소에 설치됐다.
소방본부는 학교와 유치원 등 공공기관 354개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소방특별조사 때 보이는 소화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시급한 전통시장과 소방차 곤란지역, 대형마트 등에도 설치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주민들이 초기 대응이 필요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대형 피해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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