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22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에서 멸종위기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인근 펜션에 투숙한 관광객 박모씨(44)에 의해 발견된 이 상괭이는 몸길이 89㎝, 둘레 42㎝, 무게 15㎏의 암컷으로 확인됐다.
사체는 사후 1주일 가량 지났고 부패가 진행 중이었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행정 절차에 따라 상괭이 사체를 구좌읍사무소에 인계해 폐기 처리토록 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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