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분리배출 이것만은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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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제주시 주민복지과
제대로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즘이다. 요일별 배출제 시행으로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시민 인식은 종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쓰레기 배출 시 잘못된 이해로 인해 재활용 쓰레기가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어 처리 요령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는 쓰레기 봉투에 넣지 않아도 되는 품목이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경우이다. 대표적인 것이 비닐류이다. 흔히 비닐류라고 하면 과자 봉지, 라면 봉지, 커피 봉지류 등을 여기지만, 이외에도 사발면 용기류, 일회용 접시, 과일 등 포장용 망사 스티로폼, PP 마대, 과일·채소망, 과일포장 완충재, 가구 등 포장 완충재(스폰지류)도 포함된다. 비닐류만 잘 분리 배출해도 기존 쓰레기량을 20%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둘째는 종이류 배출 시 신경 써서 야 하는 사항이다. 택배 상자 같은 경우에는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를 제거한 뒤 바르게 펴서 배출해야 하며 제거한 테이프는 일반쓰레기로, 택배 상자는 종이류로 배출해야 한다. 또 우유팩과 신문지는 따로 배출해야 한다. 우유팩과 같이 코팅된 종이와 일반종이가 함께 배출되면 분해시간이 달라 재활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셋째, 재활용품은 꼭 종류별로 따로따로 배출돼야 한다. 종류별로 따로 담아 한 봉투에 다른 종류를 모아서 배출해서는 안 된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도 다시 보면 자원이고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환경을 살릴 수 있다. 쓰레기 배출 시 분리배출이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묶고 접고 떼고 씻어서 종류별로 배출해야 쓰레기가 자원으로 되살아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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