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돈장 악취 민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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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악취 민원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컨설팅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민원 발생이 잦은 양돈장 4개소와 가축분뇨 처리 업체 1개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냄새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분석, 관내 각 양돈장과 축사에 맞는 냄새 저감시설을 보급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44억8400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순환 시스템, 악취 포집 정화처리 시설 및 자동 분무 탈취시설과 탈취체 등을 농가에 보급한다.

 

강윤욱 서귀포시 축산과장은 “전원 생활을 위한 귀농·귀촌인이 늘면서 축산악취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양돈장 악취 저감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보다 9.7배 늘렸다”며 “악취 민원을 줄이기 위해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지역 양돈장 악취 민원은 2015년 97건에서 2016년에는 212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문의 서귀포시 축산과 760-32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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