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자신이 거주하는 집에 불을 지른 김모씨(45)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46분께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옷과 이불 등을 쌓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화재를 목격한 이웃주민들이 자체 진화에 나서면서 화재는 진압됐으나 이 과정에서 김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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