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4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방제지역에서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벌채된 소나무는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숙주의 이동경로로 이용돼 소나무 재선충병을 확산시킬 수 있다.
이번 제4차 기간에 벌채된 감염목은 21만 그루로 전량 파쇄처리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선 벌채된 소나무의 불법 반출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시는 또 방제를 틈타 산림 내 쓰레기 투기 및 불법 개간에 대해선 수사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선충병을 박멸하고, 방제지역에 대해 조속히 산림이 회복될 수 있도록 불법행위 근절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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