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정부와 제주도에 제2공항 조속 추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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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가 25일 제주 제2공항 개발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에 건의했다.

 

제주상의는 이날 건의문에서 “제주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제주 제2공항이 조기에 개항 될 수 있도록 동굴조사 및 전략 환경 역량평가가 포함된 제2공항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빠른 시일 내 착수해 주길 바란다”며 “또한 제2공항 개발로 인한 혜택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환원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항공은 제주도민의 절대적 연륙교통 수단으로서 도민의 생업에도 직결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제주 제2공항 개발이 제주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차대한 인프라구축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서둘러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제주상의는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2011년 이후 매년 100만명 이상 급증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1585만명이 제주를 방문하는 등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미 제주공항 이용객은 수용능력을 15% 가까이 초과하고 있어 극심한 항공좌석난은 물론 빈번한 항공기 출·도착 지연, 공항 혼잡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은 앞으로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 특히 외국방문객들이 제주노선 예약이 어렵고 공항이용을 불편해하는 것은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제주의 브랜드가치를 크게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제주관광산업의 정체를 의미하며 이는 제주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큰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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