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불법체류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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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에서 단속을 벌인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조사관들이 적발된 불법체류자들을 차에 태우고 있다.

제주에 불법체류하며 식당이나 공사현장에서 취업한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4일 일제단속을 통해 적발된 불법체류자 11명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제주시지역 식당가와 서귀포시 건설현장, 그리고 제주시 서문공설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불법체류자로 보이는 중국인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함에 따라 진행된 이번 단속을 통해 남성 6명, 여성 5명 등 총 11명이 적발됐으며 이들은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국인들은 무사증을 통해 제주에 입국한 후 불법체류하면서 공사현장이나 식당 등에 취업해 일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적발된 중국인들을 비롯해 이들을 고용한 식당 업주와 건설현장 관리자에 대해서도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라 다수의 불법체류자를 고용했거나 상습적으로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전력이 있는 업주의 경우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불법체류자들이 도내에 잔류하고 있는 만큼 주기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불법체류자로 추정되는 이들을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들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 등에 적발된 불법체류자들은 48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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