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섬 제주’ 누가 리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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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심.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
1991년 이후 제주는 구소련, 미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지도자들이 세계평화를 논의하는 섬으로 국내·외에 각인됐다. 1991년 한·소 정상회담, 1996년 한·미 정상회담, 1996년과 2004년 한·일 정상회담의 제주개최는 안전하고 평화롭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갈등 해소 및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정치적 과정에서 중요한 일부분을 담당해왔다.

이러한 역할에 힘입어 정부는 제주도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05년 1월 27일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했다.

과연 세계평화의 섬 제주는 누가 이끌어 가는가? 현재 각 분야에서 노력들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중심축은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 실천협의회(이하 범도민회)가 아닐까 한다. 범도민회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됨에 따라 2005년 4월 20일 각계가 참여해 평화정책에 대한 자문과 평화실천운동이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는 5개 분과로써 평화교류분과, 평화안전분과, 평화환경분과, 평화문화분과, 평화봉사분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활동 사항으로 국제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캄보디아 등 해외 봉사 활동 전개, 안전도시 모델 제안, 환경 선진지인 일본 키타큐슈 벤치마킹으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 등을 전개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는 일본 히로시마와의 교류 협력 및 평화의 섬 제주 홍보, 제주가 지향하는 관용·힐링·평화를 상징하는 피스투어코스 개발 홍보, 미얀마 양곤직업훈련학교 리모델링 및 교육기자재 지원, 산낀유치원 보수공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범도민회는 제주도와 협력해 제주의 가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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