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1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액 2402억원, 영업이익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간 1732억원보다 38.7%,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간 156억원보다 74.7%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당기순이익은 170억원,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2014년 3분기부터 11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세웠던 지난해 성수기 3분기 2217억원보다 185억원 많다. 영업이익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15년 216억원을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최고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항공기 가동률 향상 ▲정비비와 항공기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경쟁사보다 공격적인 기단확대 ▲유연한 노선 운용과 국제선 위주의 공급 확대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현재 29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 항공기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2대로 늘려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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