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명에게 전달했던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을 26일 공개했다.
이번 정책질의는 제2공항과 세계평화의 섬 실현, 환경기여금 제도, 의료영리화, 제주해군기지 구상금 철회 등 5개의 아젠다에 대한 서면 설문조사 형태로 이뤄졌다.
우선 각 후보들은 제주의 세계평화의 섬 실현과 환경기여금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모두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정해군기지의 구상금 청구 문제에 대해서는 4명의 후보가 모두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홍준표 후보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답변을 유보했다.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심상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찬성의 입장을 보인 가운데 제2공항 원점재검토 여부 역시 심상정 후보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서는 문재인·안철수·심상정 후보가 반대하고 유승민 후보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영리병원 도입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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