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세계경제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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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필 전 美버지니아주 한인회 회장

지금 한국에서 청년실업자와 은퇴 중년들을 매력적으로 유혹하는곳이 서구식 요식업 프랜차이즈(Franchise)다.

특히 한국에서는 시장성이 높은 곳으로 먹는 장사가 꼽힌다. 보기에 쉽게 차릴수 있는 사업체로 식당이 단연 선두다.

미국에서는 식당업이 가장 높은 위험성(High Mortality)을 가진 경제 활동으로 보고있기 때문에 은행에서의 대출이 쉽지 않다.

미국에서는 하루 1만개 식당이 태어나고, 하루 1만개 식당이 문을 닫기 때문이다.

모든 사업은 자기 영역의 시장점유와 교육정보에 대한 훈련을 거치지 않으면 시장조사 함정에 빠지게 된다. ‘먹는 시장’에 대한 조사 미숙, 경영 미숙은 서민들을 함정 속에 밀어넣는다.

한국에서도 12%의 프랜차이즈업체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재정적인 손실은 온전히 투자자 개인들의 몫이다.

지금 한국에는 새로운 유형의 프랜차이즈 요식업들이 진출된 상태다. 모든 생산라인이 기계화 되있기때문에 모든 작업이 쉽게 작동되는 양상이다. 기계는 반드시 수리를 거치게 되고, 수명 또한 짧다. 여기에 들어가는 경비는 매우 높다. 충분한 예산 없이 프랜차이즈업에 뛰어 드는 것은 위험하다.

우선 프랜차이즈(Franchise) 와 체인(Chain), 이 두개의 개념은 다르다. 이 두개의 사업체는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고 경영방법에 따라 모두가 성공하고 있다. 이들은 서양음식문화에 적응된 소비시장을 갖고 있다.

한국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업이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는 지난 50년간 한국 관광객들이 미국 여행을 통해 수천개의 맥도날드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입맛을 통한 소비성향은 음식 소비 취향을 높여주었다.

프랜차이즈는 간판, 시설, 광고, 등 개인투자자들의 취향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 프랜차이즈업과의 계약서에 명시된 항목을 이행해야 한다.

재정적 부담은 투자자 책임이며, 모든 채무를 이행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 만약 프랜차이즈본사에서 계약위반 등의 사유가 통보되면 메뉴,시설, 간판 등을 바꿔야한다. 하지만 다른 상호로 사업은 가능하다.

체인 업체(Chain store)는 본사가 미국에 있으면서 운영, 시설투자, 상호까지 포함해 본사가 투자하며 본사 방침에 따라 움직인다.

경영진도 본사직원들이다.

미국의 큰 호텔, 식당 수천개의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금 한국에 진출한 맥도날드음식점들은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개인들이 소유한 업체지만 운영권은 프랜차이즈 본사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체인 업체의 재정적 책임은 본사에 있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의 재정적 손실은 개인투자자들의 몫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기업이 적든 크든 투자자들은 어떤 경우든 철저한 훈련과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15년간 프랜차이즈 호텔 사업을 통한 세미나 내지 특별교육을 통해 ‘시장 변화’를 배워왔다. 어떤분야든 소비자는 변화를 조장시킨다. 시장다변화 때문에 투자자들은 쉴 틈이 없다.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고객을 맞이 하는 자세가 필요함은 물론, 공중위생시설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손님들은 알면서도 침묵한다. 경영기술은 불만을 찾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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