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행정시장 직선제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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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행정체제개편위, 26일 도민 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
행정 권역 현행 유지 우세·시장 정당 소속 찬반 팽팽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 8차 전체회의를 열고 도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도민 선호도 조사는 도민 총 2000명을 대상으로 1차(4월1일~4월2일), 2차(4월22일~23일) 등 두차례에 걸쳐 유·무선 전화방식으로 실시됐다.


선호도 조사는 행정체제개편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제주발전연구원 주관으로 3가지 대안을 놓고 이뤄졌다.


대안은 ‘현행유지(행정시장 임명제)’, ‘행정시장 직선제(의회 미구성)’, ‘기초자치단체 부활(시장 직선·의회 구성)’ 등이다.


도민선호도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은 ‘행정시장 직선제’(41.7%)를 가장 선호하며 이어 ‘현행체제 유지’(31.1%), ‘기초자치단체 부활’(2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행정권역 또는 자치권역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한 지에 대해서는‘2개 권역, 현행체제 유지’(55.9%), 제주, 서귀포, 북제주, 남제주 4개 권역’(22.1%), ‘제주, 서귀포, 동제주, 서제주 4개 권역‘(11.3%), ‘서귀포시, 제주시 2개 권역(10.6%)’ 순으로 분석됐다.


행정시장 직선제 시행 후 시장 후보 정당 소속 여부는 ‘금지’(47.3%), ‘허용’(44.6%), ‘모르겠다’(8.1%) 순으로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앞서 도민선호도 1차 조사 역시 모든 항목에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이번 도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근거로 5월 중순 중간 보고회, 도민 공청회 등을 거쳐 6월 최종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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