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음식물 쓰레기 계량장비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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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된 음식물 쓰레기 계량장비.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7억원(복권기금)이 투입돼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음식물 쓰레기 계량장비 교체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계량장비는 2012년에 설치된 112대 전량과 2013년 설치된 332대 중 잔고장이 많이 발생하는 165대 등 총 277대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수거 용량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온 클린하우스에 계량장비 24대를 추가로 설치했고, 남원읍지역 클린하우스에도 128대를 신규로 배치했다.

 

이번에 교체된 계량장비는 카드 배출 방식이 상향식으로 바뀌고 액정 모니터가 추가돼 시민들이 사용 금액, 잔액, 음식물 투입량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서귀포시는 오는 5월까지 복권기금 3억4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대정읍, 성산읍, 안덕면, 표선면에 있는 클린하우스에 계량장비 212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헌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계량장비가 없는 읍·면지역의 경우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돼, 야생동물에 의한 봉투훼손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남원읍을 시작으로 전 읍·면에 계량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293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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