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상승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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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20% 상승·개별주택 16% 각각 상승
인구 유입 증가·개발 사업 영향…단독주택 최고가 21억

올해 제주지역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과 개별주택 가격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제주 공동주택 11만6656가구의 공시가격(16조4629억원)이 전년 대비 20.02%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4.44%)을 크게 웃도는 한편 지난해 상승률(25.67%)과 함께 2년 연속 20% 이상 가격이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8만9933가구·13조451억원으로 20.26% 상승했으며, 서귀포시가 2만6723가구·3조4179억원으로 18.95%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따라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서귀포혁신도시, 강정택지개발지구 등의 각종 개발 사업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 공시가격은 한국감정원의 가격 조사를 바탕으로 계산되며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을 매기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올해 1월 1일 기준 제주 개별주택 8만7148가구의 가격을 9조3955억원으로 공시하고 다음 달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신·증축과 면적 증감 등을 반영한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은 16.8%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만5750가구·6조6305억원으로 16.6% 상승했으며, 서귀포시가 3만1398가구·2조7650억원으로 17.3%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이 6만8163가구·5조9583억원으로 전체 각각 78.2%, 63.4%를 차지했다. 다음은 주상복합 1만2719가구·2조128억원, 다가구주택 3901호·1조2045억원 순이다.


도내 단독주택 중 최고가격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소재 단독주택(대지면적 3662㎡·건물 연면적 350㎡)으로 21억7000만원이다. 최저가격은 추자면 신양리에 소재한 주택(대지면적 26㎡·건물 연면적 13㎡)으로 184만원이다.


공시가격은 행정시 홈페이지(제주시 www.jejusi.go.kr, 서귀포시 www.seogwipo.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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