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2년 후 제주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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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가스공사, 27일 애월항 제주 LNG 기지서 공급사업 착공식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가 7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제주 액화천연가스(LNG)기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원희룡 지사,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사업 관계자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2019년부터 제주지역에 천연가스가 공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 제주 액화천연가스(LNG)기지에서‘제주특별자치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애월읍 지역주민 등 300여 명 참석했다.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2010년 수립된 ‘제10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서 정부는 201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애월기지 매립 및 방파제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2019년 8월까지 제주도에 액화천연가스(LNG)기지와 배관망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LNG 기지 공사는 7만4786㎡ 규모의 애월항 매립부지에 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120t의 천연가스를 보낼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작업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약 81km 길이의 배관망과 공급관리소 8개도 조성된다.


이로써 연간 약 35만t의 천연가스를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 공급해 약 2만5600세대, 260개소 사업장이 혜택을 받게 됨은 물론 300M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발전도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용래 산자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난 30여 년간 전국에서 추진해 온 천연가스 보급 사업이 사실상 끝나게 된다”며 “가스공사와 건설사는 태풍이나 해일 등 어떠한 재해에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건설사업 주체와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돼 사소한 오해나 불신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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