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공공기관장 올해 경영 목표 제시...달성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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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17년 공공기관장 경영성과목표 이행 보고회...원희룡 지사 "도민 기대 부응해야"

제주지역 13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올해 경영성과 목표를 공식 발표해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대강당에서 원희룡 지사와 13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공기관장 경영성과목표 이행 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기관별 이행 목표를 발표했다.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올해 제주삼다수 등 2766억원 매출, 순이익 589억원 달성을 이행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제주삼다수 국내 87만t 판매, 해외 8000t 수출, 감귤제품 2000t 판매, 공공임대주택 공급, 골재공영개발·택지조성 등 신규 개발 사업, 일자리 160개(상반기 125명, 하반기 35명) 창출, 누적 당기순이익(4581억원)의 47%인 2148억원 직접 환원 등을 제시했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기존 외국인 관광객의 85%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비중을 70%로 줄이고, 동남아 20%, 일본 5%, 구미주 5% 등으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공공주도 풍력자원 개발 사업과 에너지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며 한동·평대 해상풍력, 표선·하천·세화 해상풍력, 월정·행원 해상풍력을 비롯해 동복·북촌 2단계 육상풍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정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은 공격적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액 151억원, 당기순이익 1억8400만원을 달성하는 등 ‘흑자 원년’을 이뤄내겠다는 이행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2단계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왕옥보 제주의료원장, 성대림 서귀포의료원장, 송상열 제주한의약연구원장,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김진석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장, 강태욱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올해 이행할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원 지사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영성과 목표를 처음 공개하는만큼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경영,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해 공공기관의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영진 제주도 예산담당관은 “기관장 성과평가에 달성도뿐만 아니라 도전적 목표 설정, 기관의 다양한 노력 등도 포함해 다각적으로 평가하겠다”며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올해 새롭게 임명된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등과 경영성과목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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