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현장의 지역사회욕구조사
복지현장의 지역사회욕구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류도열.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정책담당
지난해 8월 제주사회복지실천의 새로운 형태인 ‘스마트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현장 중심의 신개념 방식으로 전국 처음 시도돼 타 시도 복지관 등에서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 공간은 주민과 가까운 장소에 마련하고,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사업들로 짜여지고 있다.

우선 ‘제주스마트복지관’에서는 주민복지욕구조사를 위해 지난해 8월 지역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1달 여에 걸쳐 생애주기별 질적조사(FGI)를 마치고 데이터 분석도 마쳤다.

내용을 보면 우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문화센터 사업의 도입과 불우이웃돕기, 후원회 등 주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불우이웃 플리마켓이나 장터 운영에 대한 제언도 내놓고 있다.

특히 30, 40대 부모층에서 공동육아 사업과 지역 상담기관과의 연계와 미취학 아동의 보육서비스를 위해 지역 내에 ‘수눌음육아나눔터’ 확대·운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사교육비와 ‘올바른 친구맺기 사업’, 방과 후 찾아가는 청소년 방문 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건강에 대한 염려가 크게 나타나고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의 노인프로그램 운영을 원하고 있었다.

이러한 조사를 토대로 현재 어르신 정보화, 문화 교실, 괸당지키기 사업,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사업들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복지관 활성화를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산학 연계를 통한 실습, 특강, 사회복지사 양성 등 스마트워크 능력 향상과 복지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복지현장의 전도사로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