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술로, 제주 섬 속살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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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비오톱, 11~23일 기획전 개최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제주 섬의 속살을 현실이 깃든 문화예술로 들여다본다.


갤러리비오톱(소장 김해곤)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기획전 ‘나도 제주에 살고 싶다-제주 탐사대편’을 연다.


이번 전시는 부산에 연고지를 두고 활동하는 문화예술기획단체 La vie(라 비에·인생의 프랑스어)의 다섯 번째 기획으로 제주와 부산의 문화예술 네트워킹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3부 전시 중 1부에 해당한다.


강덕현(회화·퍼포먼스)·예재호(디자이너)·주형기(브레이크댄스·퍼포먼스)·정승화(조각) 등 4명의 작가로 구성된 La vie는 다양한 예술실천을 조명하며 예술이 우리의 사회와 삶 사이에서 어떠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떠한 지점에 서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외부에서 바라보고 외부에서 생각하는 제주의 모습을 담아낸 회화와 입체 작품,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시각예술 방법론을 담아낸 가구) 등을 통해 상상과 환상의 섬 제주의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시각예술과 함께 라이브 페이팅과 공연 등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일상 공간과 예술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관람객에게 살아있는 예술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전시 동안 La vie는 제주지역 작가들의 작업실을 탐방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기간 이들은 도내 작가들과 관계를 형성해 내년 부산에서 개최할 2부 전시에 협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 페인팅과 퍼포먼스는 오는 13·14·20일 게릴라로 열리며 15일 영상에 담겨 전시된다. 문의 010-3302-2131.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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