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마지막 한 표까지...민심 잡기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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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 제주선대위, 7일 유세 총력전...8일 자정까지 선거운동

제19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 선거 운동이 마무리되는 8일 자정까지 사활을 건 마지막 표심 잡기에 전력을 쏟는다.

 

특히 대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7일에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등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대위는 문재인 후보의 승리를 위한 막판 세확산과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제주시 오일시장과 서귀포 신시가지 유세에 이어 신제주 이마트 앞에서 합동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과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최종원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문 후보의 과반 이상의 압도적 당선만이 촛불정신을 받들어 국정 개혁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도 홍 후보의 ‘서민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층 확대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시 오일시장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 제주시청 등에서 총력 유세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강지용 도당위원장, 김진 보수개혁특위 위원장 등이 연설자로 나섰다. 이들은 홍 후보가 위기의 시대 국가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보수 후보의 최적임자라고 강조, 보수층 대결집을 통한 대역전극을 호소했다.

 

국민의당 제주국민선대위는 안철수 후보의 ‘걸어서 국민속으로, 뚜벅이 캠페인’에 발맞춰 ‘걸어서 찾아뵙는 지지 호소 운동, 걸어서 도민속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날 제주시 오일시장 유세에 이어 제주시청 앞에서는 총력 유세전을 벌였다. 장성철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현덕규 공동선대위원장, 한영진 여성위원장 등이 연설에 나섰다. 이들은 안 후보가 양 극단의 기득권 정치 체제의 종식과 합리적인 개혁에 부합하는 후보라고 강조, 바닥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제주선대위는 유 후보의 ‘보수의 새희망’ 이미지를 내세우며 지지세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제주시 오일장과 신제주 이마트 앞 등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특히 고충홍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당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13명이 총출동,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 이들은 신생정당의 유 후보가 국민만 바라보면서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도민들의 소신 투표가 기적을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제주선대위는 심 후보의 정치혁명 의지를 강조하면서 진보세력의 결집에 힘을 쏟았다. 이날 제주시 오일장, 동문시장, 탑동, 시청 등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홍준표를 잡는 적폐청산, 문재인을 견인하는 개혁의 견인차, 안철수 새정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의 표’라는 심 후보의 ‘1타3표’를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강기갑 전 국회의원이 내도, 대정읍 오일시장과 제주시청 등에서 농민들의 심 후보 지지를 지원했다.

 

한편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각 후보 선대위는 도심 주요 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제주시청 등에서의 마지막 유세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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