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 뽑는다'...제주 전역서 일제히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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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주 230곳, 전국 1만3900여 투표소에서 진행...이르면 오후 11시 전후 당선 윤곽 예상도
▲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6시 제주시 이도2동 이도초교에 설치된 이도2동 5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제주지역에도 230개소의 투표소가 마련돼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총 51만8000명(선거인명부 확정 선거인수 51만4264명+재외선거인수 3736명)이다. 이 가운데 22.43%인 11만6186명이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5·9대선’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 선거라는 점에서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아 투표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대 대선 전국 투표율은 2012년 제18대 대선 75.8%, 2007년 제17대 대선 63%를 기록했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지역 투표율은 제18대 대선 60.9%, 제17대 대선 73.3%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었다.
 
투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이번 대선이 보궐선거 형식으로 치러지면서 투표시간이 2시간 늦춰져 개표 시간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당락이 결정되고, 당선인은 빠르면 10일 오전 8시, 늦어도 오전 10시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 등의 윤곽은 9일 밤 11시를 전후해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제주지역 개표 장소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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