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위=청와대'...제주 정치 풍향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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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제주서 득표율 1위, 전국 1위...2~5위 득표율은 제주 전국 다소 엇갈려
▲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정치 풍향계’ 제주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최종 당선됐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에서 1위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 ‘제주 1등=청와대 입성’이라는 공식이 재확인 됐다.


10일 제19대 대선 개표 결과(오전 1시30분 현재 잠정 집계) 문 후보가 39.68%의 득표율을 얻으며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제주지역에서도 문 후보가 득표율 44.34%를 나타내며 1위에 올랐다. 전국 평균보다 문 후보에 대한 지지가 제주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역대 대선 가운데 직접 선거로 치러진 대선은 2~4대, 5~7대, 13~18대 등 모두 12차례였고, 제주에서 1위에 오른 후보는 예외 없이 대통령으로 당선돼 청와대에 입성했다.


18대 박근혜, 17대 이명박, 16대 노무현, 15대 김대중, 14대 김영삼 대통령 등이 제주에서 1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선거 결과 때문에 제주는 유권자 수가 전국의 1% 정도 수준이지만 선거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정치 풍향계로 불리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2~5위는 전국 표심과 제주의 표심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제주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65%의 득표율을 얻어 2위에 올랐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9.4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8.01%로 4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5.78%로 5위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홍준표 후보가 25.94%의 득표율을 얻어 안철수 후보(21.38%)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고, 유승민 후보가 4위(6.56%), 심상정 후보가 5위(5.87%)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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