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는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제자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무원의 외국어 능력 향상 등 전문성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8년 동안 공무원 40명을 장기 교육시키는 한편 현재 28명인 전문인력을 6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도는 우선 해마다 6급 이상 공무원 3~4명씩 8년간 30명을 미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상하이,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1년간 파견해 어학연수와 함께 국제자유도시제도를 체득케 하기로 했다.
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10명을 파견, 전문지식을 쌓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 장기 파견 교육자의 경우 복귀 후 교육분야와 관련된 직무에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최고의 외국어 능력을 보유한 공무원 육성을 목표로 8년간 도 자체 예산에서 2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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