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10년...구럼비 기억행동 주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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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해군이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기지를 건설하기로 하면서 시작된 주민들의 반대 투쟁이 10년째를 맞이하면서 ‘구럼비 기억행동 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이하 군사기지 범대위),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오는 19일까지 강정마을 곳곳에서 ‘구럼비 기억행동 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이 기간 중 강정마을회관 천막과 사거리 평화센터, 평화책방과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 삼거리 식당, 문갤러리, 천주교 미사 천막 등에 ‘구럼비 기억 공간’이 마련된다.

 

또 오는 17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인간 띠잇기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18일에는 오후 4시부터 2시간에 걸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해군기지 건설과정 국가 폭력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제주군사기지 범대위 관계자는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강정마을은 생명과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강정 투쟁에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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