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폭염 대비 119 구급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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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지역 폭염 일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온열질환자 수 또한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폭염 일수는 2014년 3일에서 2015년 13일, 지난해 15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출동 건수 역시 2014년 5건, 2015년 19건, 지난해 38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도내 30대 구급차에 폭염 대응 구급장비(생리식염수 등 9종)를 확보하고,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능력 향상 교육을 할 방침이다.

 

또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효 때 구급차를 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온열질환의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등 폭염 대처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겨 빨리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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