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림 서귀포의료원장이 3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대물깍’을 발간했다. ‘대물깍’은 이호천과 바다가 만나는 부분이 소(沼)처럼 넓게 형성된 곳을 뜻한다.


저자는 일상을 접하면서 느낀 감정들과 아련한 지난 기억에서 불러온 느낌을 61편의 시와 1편의 산문으로 옮겨 책으로 엮었다.


고향인 이호에 대한 그리움 등을 시어에 담아 선보임은 물론, 서귀포시 새연교의 풍광을 영어로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저자는 “세상을 좀 더 진지하고 냉철하게 바라보고 깊이 있는 작품을 쓰고 싶지만 능력이 부족해 섭섭하다”며 “다만 일상과 아련한 기억을 글로 표현해 공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는 제주시 이호 출신으로 2009년 현대문예로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폐동이왓’이 있다.
제주콤 刊 1만원.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