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가 묵향을 만끽하며 감성을 충전하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박흥일)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1·2전시실과 관음사 야영장 등에서 2017 제주서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대중의 관심이나 참여 없이 서예인끼리 모여 거듭한 자리를 탈피하고 서예문화로 도민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서예인은 물론 학생과 시민이 함께 초여름 바람에 실려 오는 묵향을 만끽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먼저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제24회 제주도서예대전 전시가 열려 일반부·학생부 입상작 156점이 선보인다.


2전시실은 제주도서예대전 초대작가인 양유심 작가 작품 22점과 제주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수묵화와 캘리그라피 작품 35점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일정은 ▲18일 전각 체험프로그램 ‘은혜는 돌에 새겨라’ ▲19일 제주인의 생활양식이 반영된 고문서에 대해 알아보는 ‘고문서를 통해 본 제주문화’ ▲20일 부채에 글씨를 쓰거나 문인화를 그리는 ‘부채에 이는 文風(문풍)’ 등으로 18·19일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0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21일 관음사 야영장에서 도민과 서예인이 함께 한시 유적지를 돌아보는 ‘한라산 한시 기행’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날 한라산과 관련된 한시를 배워보고 한사람의 문화사적 위치를 재조명해본다.


또 행사 참가자가 직접 휘호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오후 5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도서예대전 입상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문의 744-9851.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