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일원에서 펼쳐진 열정과 감동의 스포츠향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10개 출전종목에 출전해 8개 종목에서 금메달 11개(시범1개 포함),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0개 종목에 선수 58명 등 총 13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종목별 메달은 육상 4개(금 1·동 3), 탁구 6개(금 1·은 1·동 4), 역도 금 6개, 수영 3개(금 2·은 1), 플로어볼 금 1개, e-스포츠 은 1개, 실내조정 2개(은 1·동 1), 축구 동 1개다.
이번 체전에서 역도의 하현수(제주중앙여중)는 종전기록을 갈아치우며, 학생신기록으로 3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종목의 강다민(제주중앙여중)도 3관왕의 투혼을 발휘했다.
대회 마지막 날 부선혜(조천중 3)는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육상 여중부 T20 800m 결승에서 3분18초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종성 총감독(제주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학생체전은 메달의 색깔이나 순위보다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의미를 두는 대회”라며 “장애인 혹은 비장애인선수들이 역경을 넘어 보다 큰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져 주고 장애인체육이 보다 활성화 되고 장애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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