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관광교육종합계획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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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적용…지난 17일 첫 워킹그룹 회의 열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제주도 관광교육종합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도 관광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4월 28일 관련 워킹그룹을 구성한 후 지난 17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워킹그룹에는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평생교육진흥원,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인재개발원 등이 참여했다.


이 같은 관광교육종합계획은 제주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관광 1번지로 도약하고 있음에도 불구, 관광객에 대한 도민 친절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더구나 도내 관광사업체 대상으로 위생·친절 등에 관한 의무교육이 진행 중이지만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내부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도 관광교육 활성화 조례에 의거해 ▲관광교육의 추진목표 및 기본 방향 ▲관광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관광교육 전문인력 확보 및 육성방안 ▲관광교육 참여 촉진 및 지원 등 활성화 방안 ▲관광교육 이수에 따른 종합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관광교육 활성화를 위한 재원조달 방안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초·중교에서 청소년들이 일련의 관광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교 관광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관광교육 시범학교 운영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관광교육기관 지정·운영 등을 통한 도민 관광교육 이수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관광교육종합계획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되지 않으면 문서상 시책에 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환경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3년마다 도내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의해 관광교육종합계획을 수정·수립할 방침”면서 “내달 말까지 세부추진과제를 정리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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