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접근성 확대로 일본인 관광시장 활성화 기대
티웨이항공이 잇따라 제주~일본 직항노선 취항해 침체된 제주 일본인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보잉 737(189석 규모) 항공기를 투입해 제주~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에 주4회(화·목·토·일) 취항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일본 직항노선은 대한항공이 제주~도쿄·오사카(간사이)에서 주 3~4회 운영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30일 제주~오사카 노선에 매일 취항한다.
도민의 해외여행 수요는 한정돼 있지만 일본 현지 여행사를 통한 모객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제주 일본인 관광시장 회복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도내 관광업계의 분석이다.
이처럼 제주와 일본을 잇는 하늘길이 넓어지고 도내 관광업계와 관계기관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어, 침체된 제주 일본인 관광시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제주~도쿄 직항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일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본 경제와 방한 일본인 관광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등 시장상황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414명보다 5197명(28.2%) 감소한 1만3217명에 그치는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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