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황일수 이창민 생애 첫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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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황일수(30)와 이창민(23)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6월 카타르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황일수와 이창민이 이름을 올렸다. 24명 중 최초 발탁은 황일수와 이창민 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일수와 이창민의 발탁 배경에 대해 “K리그를 지켜보면서, 요즘 최근 핫하다는 제주를 집중적으로 보게 됐다. 제주는 현재 유일하게 아시아 무대에 남아 있는 팀이며, 이창민과 황일수의 활약은 이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힘이었다”고 말했다.

 

황일수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한 감바 오사카(일본)전에서 환상적인 쐐기골로 제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행 티켓을 선사했다.

 

이창민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ACL에서는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조별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 황일수와 이창민은 “올 시즌 제주가 리그와 A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제주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제주와 K리그를 대표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표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황일수와 이창민은 오는 29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6월 3일 중동 UAE로 출국한 후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가며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 카타르를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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