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후쿠나가 카즈오씨에 감사패 전달…매년 제주서 관악기 무료 수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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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간 음악을 매개로 제주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온 일본인이 봉사 감사패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제주 시민밴드인 ‘한라윈드앙상블’의 제67회 정기연주회를 찾은 일본인 후쿠나가 키즈오씨에게 제주도지사 명의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는 카즈오씨가 20여 년간 꾸준하게 한라윈드앙상블 관악기 클리닉 봉사를 추진해 온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카즈오씨는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서 관악기 수리 전문점을 경영하고 있으며, 관악기 수리 무료봉사를 위해 매년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카즈오씨는 1999년 8월 제주국제관악제 실행위원회로부터 관악기 수리 지원 봉사 요청을 받은 뒤 일본 아마가사키 고교밴드 참가 시 동행해 제주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한 한라윈드앙상블의 김승택 지휘자와의 인연으로 1999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한라윈드앙상블의 악기 수리를 전담해 오고 있다.

카즈오씨는 “한라윈드앙상블과 인연을 맺게 해 준 객원지휘자인 기쯔 기요시 선생과 지휘자 김승택 선생을 비롯한 제주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와 일본의 악기기술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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