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간이하수처리장서 하수 50t 바다로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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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 있는 간이하수처리장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며 생활하수 50여 t이 바다로 배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23일 오전 11시30분까지 마라도 최남단비 인근 간이하수처리장에 전기 공급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화가 안 된 생활하수 50여 t이 바다로 흘러들었다.

 

지한봉 마라리어촌계장은 “바다 상태를 보기 위해 섬을 둘러보다 최남단비 인근에서 심한 악취가 나 오전 7시30분께 해경에 신고했다”며 “전기업체 직원이 간이하수처리장 전기 점검을 마친 어제 오후 4시부터 수리가 끝난 오늘 오전 11시30분까지 하수가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귀포해경은 마라도에 해양오염방제 전담팀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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