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관심 급증…생애사 조사 참여자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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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해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문화 보급의 일환으로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생이 기록한 제주해녀 이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도내 고등학교 10곳에서 60명의 학생들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참가 학생이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참가 학생 및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생애사 채록 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오는 8월까지 자율적으로 제주해녀들을 섭외하고 생애사를 채록 정리할 예정으로 10월 단행본으로 발간된다.


이기우 해양산업과장은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에는 참여 학생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제주도내 고등학생들이 제주해녀 생애사를 채록하는 과정에서 제주해녀 및 제주의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등 제주해녀문화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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