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2개 기관 입주
제주혁신도시가 오는 12월 2개 공공기관 이전을 끝으로 10년만에 완성된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혁신도시에 이전되지 않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서귀포시청 청사 재배치와 연계해 오는 12월에 혁신도시에 둥지틀면서 9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제주혁신도시는 2012년도 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이전 대상 9개 공공기관 중 현재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제주혁신도시는 2007년 9월 12일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착공해 2015년 12월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총사업비 2939억원이 투입된 제주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 일대 113만5000㎡에 조성됐다.
2014년 7월 토지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분양이 완료되면서 혁신도시 내 모든 토지(217필지, 71만9594㎡) 분양이 완료됐다.
이와 관련, 김희훈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제주혁신도시 5100명과 신시가지 9000명, 강정택지지구 5900명 등 서귀포시 신시가지권에 2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교육생과 연수생 등을 포함하면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오가면서 서귀포시지역 성장 거점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도시과 760-299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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