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4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예래동 입구 교차로에서 창천교에 이르는 일주서로 3㎞ 구간에 LED 가로등 19개와 LED 보안등 33개를 설치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차량 통행량이 많지만 도로 북쪽으로 설치된 가로등이 부족해 야간 차량 운행 및 주민들이 인도를 걷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동쪽 중문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예래동 입구 교차로를 지나 창천교에 이르는 구간은 최근 3년 동안 총 6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대효 서귀포시 건설과장은 “밝고 친환경적인 LED 가로등과 보안등이 설치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야 분별이 어려운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건설과 760-307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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