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 지난해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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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건...지난해 1087건 대비 42.5% 감소

지난 4월 제주지역에서 주택매매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절반가까이 감소하면서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4월중 제주도내 주택매매거래량은 62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087건에 비해 42.5%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4월 주택거래량은 전달 971건에 비해서도 35.6% 감소하고, 최근 5년 4월 평균에 견줘서도 29.5% 줄어든 규모로 2013년 9월 586건 이후 최저치다.

 

이처럼 주택매매는 줄어든 대신 전월세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4월중 전월세 거래량은 679건으로 지난해 622건에 비해 9.2%, 최근 3년간 4월 평균거래량보다는 56.6% 증가했다.

 

올 1~4월 거래량 역시 340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최근 3년 4월 누계보다는 40.7%가 각각 늘었다.

 

제주지역 집값을 비롯한 부동산 가격은 그동안 수직상승하듯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탓에 집값에 대한 부담감과 금융권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규제 및 주택공급 과잉 우려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보합과 소폭하락을 반복한 탓에 실수요자들이 가격하락 기대 속에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거래량 감소 속에 전월세거래량은 증가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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