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 수습 유골, 제주 이영숙씨 추정
세월호 3층 수습 유골, 제주 이영숙씨 추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수습된 유골은 제주지역 실종자인 이영숙씨로 추정된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께 발견돼 임시안치실로 운구한 유골에서 이씨의 신분증이 발견됐다.

 

유전자(DNA)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확신할 수는 없으나 신분증이 발견되고, 유골이 착용하고 있는 옷과 신발 등이 선체 내부 CCTV 영상 속 이씨의 모습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내 모 호텔 카지노에서 근무하던 이씨는 제주도에 정착하기 위해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특히 당시 이씨가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해 인천에서 이삿짐을 챙긴 후 돌아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세월호 미수숩자 9명 중 단원고 고창석 교사와 학생 허다윤양, 그리고 이번에 발견된 유해가 이씨로 최종 확인될 경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수습 실종자는 6명이 된다.

 

이 중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제주로 이사를 오다 사고를 당한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도 포함돼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