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5세 이상 14%...고령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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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기준 14세 이하 비중은 15.2%...전국서 두번째 높아

제주지역은 저연령층 비율이 높지만 고령사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현재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4만61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56만618명에 비해 15.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14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15.2%(9만8114명)로 전국 평균(13.3%)보다 높고,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20.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또 65세 이상 비중은 14.0%(9만419명)로 전국 평균(13.8%)을 상회한 가운데 9위 수준을 보였다.

 

그런데 14세 이하 인구 비중은 2008년 19.6%에서 2012년 17.1%에 이어 저출산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5~64세 인구 비중은 2008년 69.0%에서 2012년 69.9%, 올해 4월 70.8%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2008년 대비 15세에서 64세 비율이 늘어난 곳은 제주가 1.8%p로 세종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08년 11.4%에서 2012년 13.0%에 이어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처음으로 14.0%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한편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을 고령화사회, 14% 이상을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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